
하마르 사원을 거쳐 기차로 중국까지 3일
일자별 여행 일정
울란바토르 → 몽골 횡단 열차로 사인샨드
오후 3시에 숙소에서 픽업해 울란바토르 기차역으로 이동한 뒤, 오후 4시 50분에 출발하는 남행 열차에 탑승합니다. 침대칸에 자리를 잡고, 러시아와 중국을 몽골 한가운데로 잇는 몽골 횡단 철도를 따라 고비를 가로지르며 초원이 반사막으로 바뀌는 풍경을 감상합니다. 장엄한 일몰이 지고 나면 고요한 어둠과 별이 가득한 하늘이 펼쳐집니다. 열차는 새벽 1시 50분경 도르노고비 주의 주도 사인샨드에 도착합니다. 현지 운전기사가 역에서 맞이해 포장도로로 약 15km 떨어진 투어리스트 게르 캠프로 모셔다 드리며, 저녁 식사 후 하룻밤을 보냅니다.
하마르 사원, 후슬링 하르 산 & 단장라브자 박물관
아침 식사 후 포장도로로 약 35km를 달려 하마르 사원 단지에 도착합니다. 이 사원은 1820년 교육자이자 시인, 고승이었던 홍모파의 단장라브자가 세웠으며, 그는 주변 고비가 영적인 에너지를 내뿜는다고 믿어 이곳을 터로 골랐습니다. 사원은 1937년 공산주의 숙청 때 완전히 파괴되었지만, 1992년부터 이어진 재건 노력이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곳에서 승려들이 108일간 수행하던 108개의 명상 동굴, 땅 위에 드러난 공룡 뼈, 쥐라기 시대의 규화목을 차례로 둘러보고, 인근의 작은 모래 언덕도 걸어봅니다. 이어서 비포장도로로 약 25km를 달려 사람들의 소원을 이루어 준다고 알려진 후슬링 하르 산에 올라 멋진 전망을 감상합니다. 마지막으로 포장도로로 약 35km를 달려 사인샨드로 돌아와 단장라브자 박물관을 방문합니다. 몽골에서 가장 존경받는 다재다능한 승려의 보물들이 숙청을 피해 수십 년간 땅속에 숨겨져 있다가 이곳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인샨드 → 자민우드 → 얼롄 국경 통과
아침 식사 후 포장도로로 약 230km(3시간)를 남동쪽으로 달려, 평평하고 탁 트인 고비를 지나 중국행 철도가 지나는 몽골의 주요 국경 도시 자민우드에 도착합니다. 점심은 각자 해결하신 뒤 국경으로 이동해 중국 내몽골의 얼롄(에렌호트)으로 넘어가 여정을 이어갑니다. 얼롄 역시 공룡 화석으로 유명한 곳이라, 고비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하기에 잘 어울리는 관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