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항에서 바로 떠나는 고비 4일 (바가 가자르 경유)
일자별 여행 일정
칭기즈칸 공항 → 바가 가자르 바위
칭기즈칸 국제공항에서 만나 포장도로로 약 230km(3시간)를 곧장 남쪽으로 달려 중고비의 바가 가자르 바위(바가 가즈링 촐로)에 도착합니다. 평평한 초원 위로 불쑥 솟은 이 화강암 바위 무리는 바람과 서리에 깎여 둥근 탑, 아슬아슬하게 얹힌 바위, 좁은 틈새를 이루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신성한 곳으로 여겨져 왔으며, 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골짜기에는 샘과 나무가 있어 아르갈리 양과 아이벡스가 찾아옵니다. 늦은 오후 바위 사이를 하이킹하며 드넓은 평원 너머로 지는 해를 감상한 뒤, 게르 캠프에서 몽골에서의 첫날 밤을 보냅니다.
바가 가자르 → 욜링 암 협곡 → 바양자그 (화염 절벽)
아침 식사 후 포장도로로 약 430km(6시간)를 달려 구르반사이한 산맥의 욜링 암 협곡으로 향합니다. '욜'은 몽골어로 수염수리를 뜻하며, 협곡은 10km 넘게 이어집니다. 가장 좁은 곳은 서너 명이 겨우 나란히 걸을 수 있을 정도이고, 높은 암벽이 계곡 바닥에 드는 햇빛을 가려 겨울에 작은 개울이 만든 얼음이 7월 중순까지 남아있곤 합니다. 협곡을 따라 한 시간가량 하이킹하고 공원 입구의 작은 자연사 박물관도 방문합니다. 이어 비포장도로로 약 100km(2시간)를 달려 바양자그로 향합니다. 1920년대 미국 탐험가 로이 채프먼 앤드루스가 이곳을 '화염 절벽'이라 이름 붙였으며, 프로토케라톱스 골격과 세계 최초로 발견된 공룡알 등 중요한 공룡 화석이 이곳에서 다수 발견되었습니다. 유적지 주변을 걸어본 뒤 근처 현지 가족의 게르에서 하룻밤을 보냅니다. 이곳에서는 선택 승마와 낙타 타기도 가능합니다.
몰척 엘스 → 차강 수바르가 → 만달고비
아침 식사 후 비포장도로로 약 30km(1시간)를 달려 바양자그 인근의 작은 모래 언덕 지대인 몰척 엘스에 도착해 황금빛 모래 위를 걸어봅니다. 이어 대부분 포장도로로 약 200km(4시간)를 달려 한때 고대 바다의 바닥이었던 높은 절벽, 차강 수바르가에 도착합니다. 수백만 년에 걸쳐 쌓인 퇴적층이 흰색, 분홍색, 주황색, 붉은색 띠를 이루며, 침식된 절벽은 멀리서 보면 유령 도시의 폐허처럼 보입니다. 절벽을 둘러본 뒤 포장도로로 약 190km(3시간)를 달려 중고비 주의 주도 만달고비에 도착해 현지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냅니다.
만달고비 → 울란바토르
아침 식사 후 포장도로로 약 300km(4시간)를 북쪽으로 달려 울란바토르로 돌아오며, 메마른 고비 평원이 다시 푸른 초원으로 바뀌는 풍경을 감상합니다. 오후 1시경 시내에 도착하면 숙소까지 모셔다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