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니 고비 모래 언덕 & 야생마 2일
일자별 여행 일정
울란바토르 → 엘승 타사르하이: 낙타 타기 → 우브군 사원
오전 8시에 숙소에서 픽업해 포장도로로 약 285km, 4시간 거리의 엘승 타사르하이로 서쪽을 향해 달립니다. 이름은 '모래 조각'이라는 뜻으로, 고비 사막의 북쪽 끝자락으로 여겨집니다. 전설 속 후그누 칸 산과 바트 칸 산 사이의 저지대를 따라 작은 모래 언덕이 좁은 띠를 이루며 이어지고, 양옆으로는 푸른 초원이 펼쳐집니다. 점심 식사 후 쌍봉낙타를 타고 모래 언덕을 누빕니다. 낙타는 느리고 부드럽게 걸으며 두 혹 사이에 안정적으로 앉을 수 있어 무척 편안합니다. 이곳에서는 선택 승마도 가능합니다. 이어서 비포장도로로 약 15km를 달려 1693년에 세워지고 1937년 공산주의자들에 의해 파괴된 우브군 사원 유적에 도착합니다. 그 파괴의 생생한 흔적은 지금도 무너진 담장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유적지의 작은 박물관을 둘러본 뒤 유목민 가족의 게르에서 하룻밤을 보냅니다.
후스타이 국립공원 → 울란바토르
아침 식사 후 포장도로로 약 225km(4시간)를 달려 1992년부터 타히 야생마 복원 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후스타이 국립공원으로 향합니다. 서양에서 프르제발스키 말로 알려진 타히는 21세기까지 살아남은 마지막 야생마 아종입니다. 1870년대 후반 러시아 탐험가 N. M. 프르제발스키가 몽골 서부에서 처음 기록했지만, 이후 야생에서 자취를 감추고 동물원에서만 명맥을 이어오다가 번식 프로그램을 통해 몽골 초원으로 돌아왔습니다. 주변 언덕을 여유롭게 하이킹하며 야생마를 찾아보고, 운이 좋으면 붉은사슴(마랄)과 다른 야생동물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이후 대부분 포장도로로 약 80km(2시간)를 달려 울란바토르로 돌아오며, 오후 6~7시 사이에 숙소에 도착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