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라코룸에서 고비까지, 항공 귀환 6일
일자별 여행 일정
울란바토르 → 카라코룸 (하르허린)
오전 8시에 숙소에서 픽업해 포장도로로 약 360km(6시간)를 서쪽으로 달려 초원을 가로질러 하르허린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몽골 제국의 수도 카라코룸이 있던 자리로, 오늘날에는 작은 마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13세기 이 도시는 유라시아 전역에서 온 상인, 장인, 사절들이 모여드는 국제적인 도시였습니다. 도시가 약탈당한 지 약 200년 뒤, 그 폐허에서 가져온 자재로 1586년 몽골 최초의 불교 사원인 에르덴 조 사원이 세워졌으며, 사원은 108개의 하얀 스투파가 올려진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에르덴 조 사원, 옛 제국 도시의 유물과 모형을 전시한 카라코룸 박물관, 그리고 마을 주변의 여러 역사 유적을 둘러봅니다.
카라코룸 → 유목민 가족 → 옹기 사원 유적
아침 식사 후 대부분 포장도로로 약 40km(1시간)를 달려 유목민 가족을 방문합니다. 게르의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가축 돌보기부터 유제품 만들기까지 그날 진행 중인 일상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유목민의 지혜로운 삶의 방식을 배워봅니다. 이어 비포장도로로 약 200km(5시간)를 남쪽으로 달려 옹기 강변의 옹기 사원 유적에 도착합니다. 1760년에 세워진 이 사원은 한때 고비에서 가장 큰 사원 중 하나였지만 1937년 공산주의 숙청 때 파괴되었으며, 그 처참한 파괴의 흔적은 오늘날에도 유적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유적 사이를 하이킹하고, 사원에서 살아남은 유물을 전시한 작은 게르 박물관과 이곳에 재건된 작은 불교 사원도 둘러봅니다.
옹기 → 바양자그 (화염 절벽)
아침 식사 후 비포장도로로 약 155km(4시간)를 달려 바양자그로 향합니다. 1920년대 미국 탐험가 로이 채프먼 앤드루스가 이곳을 '화염 절벽'이라 이름 붙였으며, 프로토케라톱스 골격과 세계 최초로 발견된 공룡알 등 중요한 공룡 화석이 이곳에서 다수 발견되었습니다. 붉은 사암 절벽은 멀리서도 웅장하며, 해 질 녘 햇살을 받으면 특히 불타는 듯 빛납니다. 유적지와 절벽 가장자리를 따라 걸어봅니다.
홍고린 엘스 모래 언덕: 낙타 타기 & 모래 언덕 오르기
아침 식사 후 비포장도로로 약 150km(4시간)를 달려 고비 사막에서 가장 큰 모래 언덕 지대인 홍고르에 도착합니다. 모래 언덕은 길이 약 100km, 폭 5~10km에 이르며, 능선은 주변 지형보다 80~300m 높이 솟아 있습니다. 바람 부는 날이면 움직이는 모래가 멀리까지 들리는 깊은 울림소리를 내는데, 그래서 현지인들은 이곳을 '노래하는 모래'라고 부릅니다. 모래 언덕 북쪽 가장자리에는 홍고르 강이 만든 초록빛 오아시스가 펼쳐져 있습니다. 오늘은 쌍봉낙타를 타고 모래 언덕을 탐험하며, 체력이 된다면 능선 꼭대기까지 올라 황금빛 모래 바다를 가로지르는 잊지 못할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홍고린 엘스 → 욜링 암 협곡
아침 식사 후 비포장도로로 약 190km(5시간)를 달려 구르반사이한 산맥의 욜링 암 협곡으로 향합니다. '욜'은 몽골어로 수염수리를 뜻하며, 협곡은 10km 넘게 이어집니다. 가장 좁은 곳은 서너 명이 겨우 나란히 걸을 수 있을 정도이고, 높은 암벽이 계곡 바닥에 드는 햇빛을 가려 겨울에 작은 개울이 만든 얼음이 7월 중순까지 남아있곤 합니다. 협곡을 따라 한 시간가량 하이킹하며 절벽 위의 아이벡스와 독수리를 찾아보고, 공원 입구의 작은 자연사 박물관도 방문합니다. 이곳에서는 선택 승마도 가능합니다.
욜링 암 → 구르반사이한 공항 → 울란바토르행 항공편
아침 식사 후 포장도로로 약 40km(1시간)를 달려 달란자드가드 인근 구르반사이한 공항으로 이동한 뒤, 1시간 비행으로 울란바토르에 돌아오며 육로로 지나온 사막과 초원을 하늘에서 내려다봅니다. 도착하면 운전기사가 공항에서 맞이해 숙소까지 모셔다 드립니다. 항공편은 보통 오전에 출발하며, 투어 종료 시간은 항공 일정에 따라 달라집니다.
